안녕하세요. 오늘의 꿀팁 정보로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뭐 이런 것까지?"라고 하실 수 있겠으나 아직 이용해본 적 없으신 분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역시도 2010년에 커피 프랜차이즈점들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커피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 한 동안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던 기억도 납니다.
써브웨이의 경우 2015년 미국에서 처음 접했는데, 알아보니 한국에도 이미 2000년대 전부터 들어왔다 한번 2006년 정도에 망하고, 2010년 중반부터 다시 뜨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에 처음 접할 때 알아서 기본 구성이 있을 줄 알았으나 빵부터, 채소, 소스까지 모드 내가 선택해야 하는 줄 모르고 아는 영단어 토매이토, 큐컴버 등 몇개 말하고 굉장히 허전하게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각설하고 주제로 돌아가 써브웨이 샌드위치 주문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2022년 9월에 써브웨이 강남역점에서 이용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Step 1 - 매장 입장
매장에 당당하게 입장합니다. 드시고 가실 경우에 빈 자리가 많다면 바로 주문하러 가면 되지만, 피크시간이라 자리가 많이 없다면 미리 맡아두고 주문하러 가면 되겠습니다.
Step 2 - 샌드위치 고르기
전광판이나 주문 시작하는 곳에 부착된 메뉴판을 보고 샌드위치 혹은 샐러드 중 뭘 먹을지 고민을 끝낸 후 주문하는 줄에 줄을 서 주세요.
사람이 없을 때는 상관 없지만 사람 많은데 메뉴 못 골라서 뒤에 사람들 기다리게 하면 나름대로 민폐라 눈총 받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한 이탈리안 BMT 도 괜찮고 아니면 조금 더 매콤한 햄이 들어가는 스파이시 이탈리안도 괜찮습니다.
폴드포크,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참치 등 먹어봤는데 아직까지 이탈리안 비엠티나 스파이시 이탈리안 정도의 샌드위치는 없었습니다.
다만, 짭짜롬한 햄이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짜게 드시는 것 극도로 싫어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써브웨이는 메뉴 먼저 선정해서 샌드위치를 만든 후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먼저 결제하는 줄에 가서 줄 서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빵 고르는 곳에 줄 서시면 됩니다.
Step 3 - 빵 고르기 & 치즈 선택
메뉴 선택이 끝났다면 주문 시작하는 곳으로 가셔서 빵을 선택합니다.
빵 종류는 총 6가지가 있어요.
화이트 / 하티 / 위트 / 파마산오레가노 / 허니오트 / 플랫브래드
입문자는 화이트 무난하고 빵에 치즈가루나 곡물 등 씹히는 거 좋아하시면 나중에 파마산오레가노, 하티 등 도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전형적인 타원형의 샌드위치 빵이 싫고 좀 더 부드러운 빵 원하시면 플랫브래드로 달라고 하시면 직사각형의 말랑말랑한 빵으로 준비해줍니다.
빵 사이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이 15cm로 큰 샌드위치빵을 반으로 자른 크기입니다.
30cm 도 구입 가능하며 15cm 각 2개 주문보다는 30cm로 주문하시는게 가격면에서는 유리합니다.
30cm로 시켜도 어차피 반으로 잘라서 사실상 15cm 2개입니다.
빵 선택 후에는 종업원이 치즈를 고르라고 합니다.
세 가지가 있어요. (1) 아메리칸 (2) 슈레드 (3) 모짜렐라
피자 등 광고에 많이 노출돼 모짜렐라가 가장 익숙하실 텐데 가실 때마다 한 번씩 다른 치즈들 경험해보세요.
그리고 치즈 고르신 후 "데워주세요"까지 말씀하시면 오븐에 넣고 치즈 살짝 녹여줘서 더 맛있습니다.
종업원이 보통은 "데워드릴까요?" 라고 먼저 묻긴 합니다.
Step 4 - 야채 & 소스 선택
야채는 일반 야채와 절임류 야채로 나뉩니다.
일반 야채: 양상추 / 토마토 / 오이 / 피망 / 양파
절입류: 피클 / 올리브 / 할라피뇨
여기서 원하는 야채를 언급하시면 됩니다.
보통 거의 다 드시는 경우는 '안 드시는 야채'를 말씀하시는 게 더 편해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피클, 할라피뇨 빼고 다 넣어주세요"라고 하는 편입니다.
야채 선택이 끝나면 소스를 고릅니다. 직원이 먼저 "소스는 어떻게 하세요?" 라고 보통 물어봅니다.
고소한 소스: 랜치 / 마요네즈
달콤한 소스: 스위트 어니언 / 허니 머스타드 / 스위트 칠리 / 바베큐
매콤한 소스: 핫 칠리 / 사우스 웨스트(치폴레) / 머스타드 / 홀스 래디쉬 새콤한 소스: 사우전 아일랜드 / 이탈리안 드레싱 / 마리나라소스 / 레드와인식초
기타 소스: 소금 / 후추 / 올리브오일
소스는 한 가지만 고르지 않고 최대 3개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고 처음에 좋아하는 소스들 골랐는데 그게 3개였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보통 매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3개 정도로 제한한다는 정보들이 나오네요 ㅎㅎ
소스 고를 시 꿀팁은 각각 고소한 / 달콤한 / 매콤한 쪽에서 한 개씩 고르면 맛있게 배합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랜치 + 사우스 웨스트(치폴레) + 허니 머스타드 입니다.
이 조합 이기는 조합은 보지도 못했고(왜냐면 이것만 주문하거든요) 앞으로도 이렇게만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a) 랜치 + 스위트 어니언 + 허니 머스타드 또는 (b) 랜치 + 허니머스타드 + 홀스 래디쉬 조합으로 먹은 적이 있었는데 a는 아무래도 달콤 소스가 두개 들어가서 나쁘지는 않은데 매콤한 맛이 필요함을 느꼈던 조합입니다.
b는 매콤한 맛 찾다가 도전한 홀스 래디쉬인데 홀스래디쉬=겨자무 입니다. 생각보다 더 매워서 이제는 먹지 않는 소스입니다.
Step 5 - 세트 (쿠키(스낵) / 음료 / 스프 / 사이드) 선택 및 결제하기
샌드위치가 완성되고 계산대로 이동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직원이 먼저 "더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라고 물어봅니다.
여기서 쿠키&음료 세트나 스낵(감자칩)&음료 세트가 흔합니다.
쿠키&음료 세트 시에는 음료 사이즈는 이미 정해져 있어서 말씀하지 않아도 되며, 쿠키만 어떤 쿠키 먹을지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스낵(감자칩) 세트를 고르시면 매대에 있는 스낵을 셀프로 집으시면 됩니다.
그냥 음료만 하고싶다 하시면 샌드위치에 음료 사이즈 16oz & 22oz 중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 또는 아점으로 먹을 때는 보통 샌드위치 + 오늘의 스프 + 음료로 주문하는 편입니다.
스프는 포테이토 / 머쉬룸 / 브로콜리 가 있는데 오늘의 스프는 이 중 그날 그날 정해진 스프로 돌아가면서 나옵니다.
오늘의 스프로 주문하시면 일반적인 스프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 가능해요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을 때 저는 보통 샌드위치 + 음료 + 베이컨웨지감자(사이드) 를 선택해서 먹습니다.
Step 6 - 음료 컵에 담기 및 음식 즐기기
계산기 끝나면 음료 기계로 가셔서 음료를 받습니다.
먼저 자리로 착석 후 컵만 따로 들고 음료 받으러 가도 괜찮아요.
옆에 냉장고에는 단품 음료들을 파는데 보통 포장 고객들이 이용합니다.
닥터 페퍼라고 북미에서 많이 마시는 음료가 있는데, 마시려면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음료 기계에서 제공이 안되어 따로 단품으로 사 드셔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유용했으면 하는 써브웨이 샌드위치 전문점 주문하는 방법 /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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