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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속초시수협동명활어센터] 속초 동명항에서 회 3만원치 리뷰

by 제레미2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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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바닷가다 보니  역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같습니다.

저는 매번 싱싱한 생선회를 구입하러 동명항으로 갑니다.

속초 하면 대포항 역시 유명한데, 5년 정도 전에 현지 택시기사님께 현지인들은 어디로 가냐고 여쭈니 대포항은 현지인도 잘 가지 않고 동명항으로 간다 하여 그 때부터 동명항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 시기: 2023년 3월

상호명: 속초시수협동명활어센터

주소: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50

이용료: 횟값 - 30,000원, 회 뜨는 비용 - 3,000원(횟값 10%), 기타 쌈채소 등 3,000원

이용 활어직판장: 7번 파주상회


동명항 활어회센터 주차장

따로 사진을 찍지 못해 네이버지도 로드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출처: https://map.naver.com/v5/search/%EB%8F%99%EB%AA%85%ED%95%AD%20%ED%99%9C%EC%96%B4/place/15006325?lng=128.60132&lat=38.21053&placePath=%2Fhome%3Fentry=pll&c=17.57,0,0,0,dha&p=r-MlRSK9Sj_58tCh2WV09g,178.21,-4.48,80,Float

네비 검색은 동명항활어직판장주차장으로 찍고 가시면 되고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유료주차장입니다.

요금은 속초시에서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라 얼마 안해요. 

저는 30~40분 정도 있었는데 1,000원 나왔나 그랬을 겁니다.


속초 회뜨는 법 추천 - 속초시수협동명활어센터 이용 리뷰

새우, 홍게, 오징어순대 등을 파는 튀김 가게가 늘어선 거리를 쭈욱 따라 가면 수협동명활어센터 건물이 있습니다.

저는 딱히 홍보하는 건 아니고, 예전 방문했을 때 좋지 못한, 좋았던 기억에 따라 앞쪽 부분 가게보다는 뒷쪽으로 가는 편입니다.

지난 방문에서는 27호 상회에서 5만원치를 친구들 여럿이 와서 먹었고 이번에는 와이프가 둘이 와서 3만원치 회 떠먹었습니다.

앞쪽에서 안 좋았던 기억의 발단은, 친구들과 구경하면서 여기 수협동명활어센터로 왔는데 첫 집 아주머니가 계속 "이리 일단 와봐!, 사람이 말을 하는데 안 사도 되니 좀 와봐~!" 하면서 거절을 잘 못하던 시기에 억지로 안 사도 된다니 잠깐 서있었더니, 인원수를 보며 추천해주시며 생선을 하나 둘 담았더랬죠.

저희 일행은 첫집이기도 하고 뒤에 상회 시세도 보고 싶어서 뒤에 시세 보고 여기가 괜찮으면 다시 돌아오겠노라 약속드렸으나, 화를 내고 바구니에 넣은 생선 중 하나인 복어를 수조에 집어 던지면서 "가라 가~!"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불쾌했고 역시나 상인들은 깡패, 바가지 등의 키워드가 다시 적립되었어요.

그 때 이후로 첫집 쪽은 거들떠도 안 보고 뒸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뒷쪽 상회로 오니 바구니에 담기는 생선이 더 푸짐해서 뒷집만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7호 파주상회 옆인 27호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그쪽에 손님이 있어 멀뚱멀뚱 서있다 7호 상회 주인 할머니께 영업 당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너무 정신없이 영업 당해서 생선 사진을 담지 못했으나, 3만원에 작은 잡어회가 대략 5~6마리 정도 들어갔고, 서비스라는 입바른 영업멘트와 함께 싸구려 멍게까지 하나 담아주셨어요.

 

내륙 도시에서 오는 분들은 특히 광어+연어+우럭 모둠과 같은 모둠회나 광어회 같은 흔한 단일 생선회를 3~8만원 정도에 드시는 경우가 많을 터라, 작은 잡어회라도 5마리 이상 담기고 3만원이라는 가격을 듣는 순간 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아요. 다만 잡어회가 싫으신 분들은 그냥 제대로 된 큰 횟감 생선을 하나 지정해서 보여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흥정하실 때 멍게는 저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스킨스쿠버 하던 아버지가 한 번 다녀오시면 한 트럭씩 가져오셔서 별로 좋게 보지도 않고 싸구려로 봅니다. 그래서 멍게 빼고 앞에 보이는 꽃새우나 넣어 달라고 했는데 한 마리에 5,000원 이라고 안 넣어주는데, 이 때 여러분은 그럼 안 산다고 하고 흥정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회는 현금이나 이체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현금이 모자라서 사장 할머님 명함에 나온 계좌로 보내드렸고, 뒷쪽 회 뜨는 집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뒤쪽에도 7호로 적힌 회 뜨는  집이 있습니다. 

가운데 통로를 지나 더 뒤쪽으로 쭈욱 가셔서 회 뜨는 비용(횟값의 10%)을 결제하고, 혹시나 쌈채소, 초장, 쌈장 등이 필요하면 따로 구입도 가능해요.

앞쪽 매대에서 회를 팔고 뒷 쪽 가게에서는 회를 손질하고 부속재료를 파는 역할분담이 되어 있어요.

뒷쪽에서 제 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체를 통해 결제를 끝내놨어요.

여기 동명활어센터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같이 2층은 식당입니다.

저희는 포장해서 숙소로 가서 먹어서 상관 없었지만,  2층 식당 자리를 이용하시려면 식당에 자릿세를 지불하셔야 해요.

인당 상차림 비용이 나올 거고 주류나 음료, 매운탕을 드시면 더 추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따로 이용하지 않아서 정보가 없어요~

회 뜨는 비용까지 3만 3천원짜리 잡어회와 서비스 멍게 1개 모습입니다.

아주 작은 잡어회는 거의 세꼬시 수준으로 뼈도 좀 있는데, 제법 크기가 있는 잡어회들은 회 살코기도 어느 정도 식감 있게 썰릴 정도로 커서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는 회 이외에도 속초중앙시장 닭강정도 같이 먹어서 3만원치로도 실컷 먹었어요.


이상으로 속초동명항수협활어센터 이용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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