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평으로 데이트나 아이들 있는 가정이면 가족 나들이 가기 너무나 좋고 동물 체험도 할 수 있는 가평 양떼목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와이프와 내돈내산 방문한 순수 정보성 리뷰입니다!
방문 시기: 2022년 12월
상호명: 가평양떼목장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209
주차장
우선 죄송하게도 주차장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ㅠ
내비로 목장 찍고 가시면 주차장도 바로 목장 앞입니다.
그러나 넓은 부지에 목장이 터를 잡아서 주차장도 널널하게 빼두었더라구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목장 방문이 아닌 차량이 무턱대고 주차하면 정산 하셔야 합니다.
이용권 구입한 후 차량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가평 데이트코스 추천 - 가평양떼목장 입구
입구에 있는 건물에는 화장실과 티켓부스가 있습니다.
입구쪽으로 걸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가평양떼목장 간판이 있어서 저기를 배경으로 입구 인증샷 남기는 분들도 계셨어요.
가평양떼목장 - 이용권 구입
제가 방문했을 때 티켓부스에 사람은 없었고 키오스크에서 셀프 구입 가능했습니다.
일반 입장권하고 음료패키지로 두 가지 중 고르면 되겠습니다.
"나는 카페 이용 안해!" 단호하시면 8,000원짜리 입장권만 구입하시면 됩니다만, 코스가 마지막에 카페 들러서 음료도 한잔 하고 경치도 감상하게끔 되어있어서 음료패키지로 구입하는 것 추천합니다.
음료패키지는 7,000원 상당 음료로 교환이 가능하며 그 이상이 나올 시에는 추가금액만 카페에서 결제하시면 돼요
카페에 가 보니 음료값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7,000원입니다. 다른 음료는 당연히 더 비싸고요. 그러니 5천원 추가하셔서 음료패키지를 구입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미리 인터넷 예매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현장에서 키오스크 구입하셔도 무방해요~
키오스크(무인발권기) 뒷편에는 주차요금 정산기가 있어서 거기에 차량번호랑 티켓번호 같이 입력하면 주차요금 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저는 직원분이 키오스크 근처에 나와계셨어요.
무슨 무선 기계 들고서 티켓 보여달라고 하시더니 주차정산까지 처리 되었다고 해서 제가 따로 뭔가 할 필요 없었습니다.
입장권은 곧 건초체험권을 의미합니다. 건초 교환 부스로 가셔서 건초체험권을 내시면 건초와 교환 가능해요.
저희는 음료패키지로 구매했어서 음료패키지 영수증도 보관했다가 나중에 카페에 가서 내야 사용 가능합니다.
분실 시에 책임지지 않으니 반드시 체험권과 영수증을 둘 다 구비하셔야 해요.
가평양떼목장 둘러보기
입구를 지나 길을 따라가면 양갈래 길이 나옵니다.
왼쪽 위로 올라가면 바로 카페-베이커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동물 체험장소 및 건초교환소가 나옵니다.
목이 엄청 마르거나 배가 고프지 않은 이상 카페는 나중에 가시고 우측보다 돌아보는 순서가 좋아요.
가평양떼목장 - 당나귀 체험
당나귀는 저희 방문 시에 2마리가 있었어요.
당나귀는 사람들에게 그닥 인기는 없었고 또 건초나 당근을 건초교환소에서 구입 후 줄 수 있으나 동선이 건초교환소보다 앞쪽에 있어서 찬밥 신세였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희는 건초를 받은 후 다시 길을 돌아 당나귀에게 급여했습니다 ㅋㅋ
둘 중에 까만 친구가 좀 더 덩치는 작은데 머리를 만지도록 허락해줘서 먹이를 더 많이 주고 예뻐해주는데, 그 옆에 있는 회색빛 털을 가진 친구가 덩치도 크고 까만 친구를 머리로 툭툭 치면서 밀어내더라고요.
힘이 더 세서 먹이를 더 차지하려고 밀어내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았습니다.
건초 교환
당나귀 체험장을 지나 건초교환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입장권 구입 시 나온 건초교환권을 내면 1장당 건초 1봉을 받습니다.
먹이 급여 시에는 손이 다치지 않도록 봉투째로 주면 동물들이 알아서 주둥이 집어 넣고 먹습니다.
가평 가족 나들이 추천 - 양 체험목장
건초교환서 맞은편에 위치한 체험목장이 보입니다. 여기가 양을 풀어 놓은 곳입니다.
내부에 양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건초나 당근이 있다면 자유롭게 급여해 주시면 됩니다.
양들 털이 진짜 푹신푹신해서 천연 양털이 뭔지 알게됐어요 ㅎㅎ
다른 가족 손님들의 아이들이 특히나 너무 좋아했습니다.
양들이 너무 예뻐요.. 먹이가 없으면 양들이 손을 거부하고 도망갑니다..
중간 중간 털 밀려 발가벗은 친구들도 보입니다 ㅋㅋ
가평양떼목장 - 알파카정원
동선 상 양떼목장 다음에 알파카정원이 나옵니다.
알파카가 한 성격 있고 침도 뱉는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아서 살짝은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다 당근이나 건초봉투를 들고 있으니 그런 참사(?)는 보지도 겪지도 못했습니다.
일부 알파카들은 건초랑 당근이 있으면 건초는 쳐다도 안보고 당근만 달라고 하는 약은 짓을 합니다 ㅋㅋ
그리고 또 일부는 많은 방문객들이 건초를 조공(?)해주니 배가 불러 재롱도 떨지 않고 그냥 엎드려 자기도 했습니다.
알파카도 역시나 건초봉투를 내밀어야 만지게 해주는 새침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기타 사육장
기타 사유장으로 분류는 했는데 정식 이름은 아닙니다.
사육소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순서대로 토끼 - 양 - 양 - 양 - 양 - 미어캣 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건초교환소 맞은편 양 체험장소에서 급여를 잘 못하시면 여기서 양들에게 급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보통 방문객들이 건초를 거의 다 소진(?)하고 오기 때문에 먹이 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건초만 있다면 인기쟁이 될 수 있어요~
토끼체험
양이나 당나귀, 알파카와 비교하면 한없이 작고 귀여운 토끼들이 있는 체험장입니다.
건초도 줄기 하나 먹는데도 오래걸리고 정말 귀엽습니다.
양 체험장
여기 양들은 위에도 언급했 듯 조금 더 굶주린 친구들이라 건초 달라고 고개들을 바짝 내밀고들 있습니다.
좋았던 점은 아기 양 한마리가 같이 있어서 귀여움이 뿜뿜했던 점입니다.
위 우측 사진에 나온 하얀 친구가 양털도 제대로 자라지 않은 어린 새끼양입니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는데 너무나 귀여워요
미어캣 체험장
기타사육장 맨 마지막에 있는 미어캣 사육소입니다.
아래 좌측 사진에도 보이듯 미어캣에게는 따로 급여를 하시면 안됩니다.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유리막을 쳐놔서 크게 흥미로운 체험장은 아니었어요.
가평양떼목장 카페
기타사육장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건물이 총 3개가 있어요.
1개는 빵+카페음료+좌석이 있는 본관.
다른 한개는 빵 굽는 곳+화장실 건물
마지막 하나는 좌석만 있는 건물로 기억합니다.
보관하고 있던 음료패키지 영수증을 계산 시 내면 장당 7,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평양떼목장 카페 내부
카페 본관에 가면 다채로운 색으로 '나좀 사서 매출좀 올려주세요~'하고 유혹하는 빵과 케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망가지기 쉬운 케익, 빵 종류는 포장 불가라고 적혀있습니다.
저희는 페레로로쉐 초콜렛 케익과 망고타르트, 그리고 따뜻한 카페라떼 2잔을 주문했습니다.
본관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건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멀리 가기 싫어하니 본관 자리 점유 경쟁율이 치열합니다 ㅋㅋ
가평양떼목장 카페 화장실
카페 화장실은 본관과, 좌석만 있는 건물이 아닌 제빵소(빵 굽는 곳)가 있는 건물 뒷쪽에 있습니다.
안내판을 따라 가시면 되겠습니다.
가평양떼목장 카페 - 커피 & 케익 리뷰
와이프가 초콜렛을 너무 좋아해 페레로로쉐 초콜렛 케익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겉은 견과류로 그럴 듯하게 했지만 겉에 바삭한 초콜렛 부분을 제외하면 빵 부분은 저렴한 초콜렛맛이 나고 맛이 없었어요.
망고타르트는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애플망고도 상큼하면서 달달하고 따뜻한 카페라떼랑 마시니 살살 녹으면서 양떼목장 언덕 위 탁 트인 공간에서 힐링하면서 쉬는 기분이었어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가평 데이트 코스 추천, 가평 가족나들이 동물체험 장소로 추천하는 가평양떼목장 리뷰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레저·시설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운영시간&가격정보 및 이용 후기 (1) | 2023.01.31 |
---|---|
[소노벨 비발디파크] 평일 오후에 스키장 이용 후기 (0) | 2023.01.06 |
[Radisson Hotel] 애틀란타 공항 주변 호텔 레이오버 하기-호텔 리뷰 (0) | 2022.09.29 |
[파주 풀빌라 추천] 오블라디 풀빌라 펜션 솔직 리뷰 (0) | 2022.09.03 |
A Decent English Speaking Maternity Hospital in Seoul - Houm OB/GYN Clinic (0) | 2022.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