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유용한 정보를 담은 포스팅 주제는 애틀란타 공항 레이오버 시 머무를 주변 호텔 Radisson Hotel 리뷰입니다.
Atlanta Airport 애틀란타 공항은 한국 인천공항에서도 직항으로 노선이 있으면서 한국계를 포함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 혹은 영주권자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중부에서 동부나 북부 등으로 갈 때 경유지로도 많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간혹 다음편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아 만 하루 정도를 Lay Over 레이오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도 이번에 인천->에콰도르를 다녀오는데 경유지가 애틀란타 공항이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에콰도르행 비행기가 애틀란타 도착 다음날, 거의 18시간 후라 공항 노숙보다는 편하게 씻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애틀란타 공항 인근 호텔에서 레이오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국 심사에서 따로 미국비자는 없이 ESTA 무비자로 입국해도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만 입국 심사관이 Final Destination을 물을 때 Ecuador라고 하면서 이와 동시에 "오늘 항공 연결편이 없고 내일 있어서 여기서 레이오버할 예정이다"라고 했고 빠르게 심사를 통과했으니 혹시나 걱정되시더라도 다음날 항공권 예약 페이퍼와 호텔 예약 페이퍼만 잘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애틀란타 공항 주변 호텔 예약하기 - Booking.com 이용
저는 호텔 예약 시 항상 이용하는 부킹닷컴을 통해서 Radisson Hotel Atlanta Airport로 예약했습니다.
이용 시기는 2022년 9월입니다.
해당 시기에 1박 가격이 USD 165.25 였습니다.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미국 물가와 주변 대형 호텔 가격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속해요.
아틀란타 공항 주변에 호텔을 찾아보면 Marriott, Renaissance Concourse, Hyatt, Hilton 등의 호텔업계 상위권 인지도와 좋은 시설을 제공하는 비교적 비싼 호텔들이 가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가격들이 200불 가까이 되거나 넘는 가격이라 비싸서 조금 더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를 찾다 보니 Radisson Hotel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애틀란타 공항에서 호텔 셔틀버스 이용하기
애틀란타 공항에 특정 구역에서 각 호텔에서 보내는 셔틀버스 전용 정류장이 있습니다.
저는 사전에 Radisson Hotel 측에 셔틀버스 운영 유무와 장소를 문의했고 돌아온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텔 셔틀버스 24시간 운영
애틀란타 국내선 공항에 AT GROUND TRANSPORTATION, ZONES 9-13에서 탑승
저는 한국에서 애틀란타 공항으로 갔기 때문에 국제선 쪽에 있어서 공항에서 제공하는 국제선-국내선 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국내선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Ground Transportation 쪽으로 나가면 쉽게 국제선-국내선 이동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어요.
10~15분마다 배차되기 때문에 금방 탈 수 있습니다.
애틀란타 공항 국내선 - 호텔 셔틀버스 정류장
Radisson Hotel 에서 안내받은 대로 국내선 Ground Transportation Zone 9~13의 모습입니다.
각 호텔에서 오는 Van 타입의 셔틀버스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Booking.com 에 리뷰에 안 좋은 내용이 있었는데 Radisson Hotel 셔틀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쉐라톤이나 하얏트 등의 네임드 호텔은 거의 5~10분마다 부지런하게 셔틀버스가 왔는데 Radisson Hotel 셔틀은 기다린 지 30분이나 지나서 왔어요.
셔틀버스에 Radisson 이라고 적혀있으니 확인하고 탑승하면 되겠습니다.
캐리어가 무겁거나 많아서 셔틀버스 기사가 도움을 준다면 감사의 의미로 미국이니 tip 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그냥 간단한 백팩 매고 타거나 도움을 받고 타더라도 따로 팁 내지 않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긴 했습니다만 저는 3~5불 정도 드렸어요.
애틀란타 공항 인근 호텔 - Radisson Hotel 리뷰
호텔은 4층 규모의 단출하지만 깔끔한 건물이었어요. 셔틀버스로 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합니다.
렌터카나 자차 이용 시 주차 공간도 있는데 주차장을 사용하면 따로 추가 비용이 발생돼요..
체크인 및 방으로 이동하기
미리 Booking.com 에서 선결제해서 따로 결제는 없으나 보증금 성격으로 신용카드로 100불인가 체크아웃 시 환불되는 금액을 결제해야 합니다.
입구 로비에서 체크인 후 4층 객실을 배정받아 엘리베이터로 이동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객실로 가는 도중 아래 왼쪽에 사진과 같이 얼음이 나오는 기계를 발견했습니다.
물은 안나오고 얼음만 나오는데 미국 문화를 잘 몰라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
Radisson Hotel - 객실 리뷰
객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가격대가 있는 호텔이기도 하고 공항 인근 드넓은 미국 땅에 지어진 호텔이라 그런지 객실 내부도 넓었습니다.
킹사이즈 침대, TV, 냉난방, 커피포트, 옷장, 금고 등 갖출 건 다 갖춘 괜찮은 방입니다.
뷰는 그냥 공항 외곽에 위치해서 딱히 볼 거리가 없습니다. 주차장이랑 그 뒤에 나무 우거진 숲 뷰였습니다.
화장실도 객실처럼 넓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샤워부스랑 변기+세면대가 분리된 게 좋았습니다.
애틀란타 공항 인근 레이오버 호텔 추천 - Radisson Hotel 부대시설 리뷰
자기 전에 출출해서 식당으로 가기 전 로비 사진입니다. 로비가 상당히 넓어요.
층고가 2.5층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상당히 높고 탁 트인 시원한 공간의 로비가 마음에 들었어요.
참고로 Radisson Hotel 직원들의 경우 흑인 또는 히스패닉 계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객의 경우는 흑인> 백인> 아시아인 비율이었어요. 백인들은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여행 온 사람들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는 체크아웃 후 셔틀버스 같이 탄 대만인지 홍콩인지 두 명 봤어요.
Radisson Hotel 에는 1층 로비 옆에 Kina's Kitchen 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요.
호텔 측에서 받은 메시지 내용도 공유합니다.
"When you arrive, be sure to visit Kina's Kitchen for dinner, our full service restaurant and bar, open from 5:00 PM to 12:00 AM. Also for purchase, we offer grab and go meals, snacks, and drinks in our Market. Currently, breakfast is only available Friday, Saturday, and Sunday mornings, for purchase, in Kina's Kitchen from 7 AM to 11:30 PM."
즉 저녁에 식사와 주류는 17~24시 운영
간이 마켓은 24시간 운영이고 스낵, 우유, 음료, 빵 등을 판매
현재 아침식사의 경우는 금, 토, 일요일 오전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7 AM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저희는 토요일 아침에 아침식사를 하러 갔는데 식당에서 따로 아침식사 판매는 없었고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아마도 호텔 피크 시즌이 아니라 투숙객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저녁식사로 치킨텐더, 버팔로윙과 미국에 가면 항상 즐겨 마시는 블루문(또는 벨지언문)을 마셨어요. 아쉽게도 블루문에 오렌지 슬라이스는 주지 않았는데 음식은 역시나 미국 음식답게 짠맛이 강하면서 살찌는 맛있는 맛이었어요.
Radisson 호텔 부대시설 - 회의실
Radisson Hotel 1층에는 여러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단체 Meeting Room이 위와 같이 있어요. 비즈니스 목적으로 단체로 오면 대관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adisson 호텔 부대시설 - 간이 마켓
3평 정도 되는 ㄷ자형 공간에 간이마켓이 호텔 리셉션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피, 과일, 빵, 햄버거, 음료, 냉동식품, 스낵, 초콜릿 등 나름 다 갖추고 있는 마켓입니다.
위에 왼쪽 하단은 2022년 9월 방문 당시 상품 가격표입니다.
위에 오른쪽 하단 사진과 같이 아침에 호텔 내부 식당 Kina's Kitchen 이 문을 열지 않아 마켓에서 구입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Radisson 호텔 부대시설 - 헬스장 Fitness Center
정말 정말 작고 아담한 소규모 헬스장입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운동이나 해볼까 하고 방문했는데 이게 웬걸.. 프리웨이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3대 운동 프리웨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기구가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간단하게 유산소 하실 분들은 머신 이용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Atlanta Airport Lay Over 호텔 추천 Raddison Hotel - 체크아웃 및 셔틀버스로 공항 이동
체크아웃 시에 잊지 않고 체크인 때 보증금 100불을 신용카드 취소 요청 반드시 하시기 바라요.
셔틀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도착했습니다. 리셉션 직원이 셔틀 왔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고 인사하고 셔틀버스 타고 이동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셔틀버스는 애틀란타 공항 국내선-출국층으로 이동하는데 저희는 에콰도르행 비행편을 타야 해서 애틀란타 공항 국제선-국내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넘어갔습니다.
애틀란타 공항에서 레이오버를 해야 될 상황이 생겼을 때 한 번쯤 이용해도 좋을 Radisson Hotel 내돈내산 상세한 리뷰 마치겠습니다.
무사히 좋은 여행 되세요!
'레저·시설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운영시간&가격정보 및 이용 후기 (1) | 2023.01.31 |
|---|---|
| [소노벨 비발디파크] 평일 오후에 스키장 이용 후기 (0) | 2023.01.06 |
| [가평 데이트/가평 가족 나들이 추천] 가평양떼목장 이용 후기 (1) | 2022.12.12 |
| [파주 풀빌라 추천] 오블라디 풀빌라 펜션 솔직 리뷰 (0) | 2022.09.03 |
| A Decent English Speaking Maternity Hospital in Seoul - Houm OB/GYN Clinic (0) | 2022.04.06 |
댓글